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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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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이후 더위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이 시기에는 면역력 약화를 주의해야 한다. 생체리듬이 불규칙해져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피로해질 뿐 아니라 감기 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이때 도움 되는 차가 페퍼민트차이다.페퍼민트는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때부터 약으로 쓰일 만큼 효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도 특유의 상쾌한 향과 다양한 효능으로 사랑받고 있다.페퍼민트에는 항바이러스·항염·항산화효과가 있어두통·치통·생리통 등이 있을 때 먹으면 증상을 개선해준다. 또 감기 등 호흡기질환에도 좋아코가 막히거나 기침이 잦을 때, 고열이 날 때 마시면 증세를 완화시킨다. 위장진정기능도 있어속쓰림, 매스꺼움, 복부팽만감 등에도 효과적이며피로해소·부기완화에 도움을 주고 뇌신경을 자극해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구강건강에도 이롭다.입 속 세균을 억제해 구취·치태를 없애기 때문. 단 민트류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역류성식도염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먹어선 안 된다. 또 임산부나 수유부, 영유아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페퍼민트차는 건조잎 1티스푼 또는 생잎 6~8장을 끓는 물 1컵에 넣고 10분간 우려 마시면 된다. 티백의 경우 약 250ml 정도의 끓는 물로 약 3분간 우리면 된다. 기호에 따라 꿀과 레몬을 첨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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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등록
유한양행의 국산 신약 31호 '렉라자'가 미국 문턱을 넘는데 성공했다.유한양행의 국산 신약 31호 '렉라자'가 미국 문턱을 넘는데 성공했다.존슨앤존슨은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을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폐암 세포의 성장에 관여) 변이가 있는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해 사용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마일스톤 6000만달러(한화 약 800억7000만원)와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이번FDA허가는 10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마리포사(MARIPOSA)' 임상3상 연구를 토대로 이뤄졌다. 해당 임상에 따르면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은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30% 감소시켰다.또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오시머티닙의 16.6개월보다 긴 23.7개월로 나타났으며, 위축된 암의 크기가 유지되는 '반응 지속기간(DOR)'도 25.8개월로 오시머티닙의 16.8개월보다 9개월 더 길었다.이번FDA승인으로 유한양행은R&D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의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유한양행은 2015년 국내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으로부터 렉라자를 라이선스인(기술도입)해 국내에서 2021년 허가를 받았다. 이번FDA허가를 통해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이 승인심사를 앞둔 유럽, 중국, 일본 등의 허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매년 180만명이 사망하며, 비소세포폐암이 80~85%를 차지한다.EGFR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25~39%는 질병 진행과 치료 옵션 부족으로 인해 2차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현재 표준 치료인TKI단일 요법으로 치료하는 진행성EGFR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 미만이다. 이번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 승인으로 그동안 오시머티닙 치료에만 의존해야 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이 확대된 셈이다.존슨앤드존슨 제니퍼 톨버트(JenniferTaubert) 제약부문 회장은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은EGFR변이 1차 치료에 새로운 기준을 확립했다"고 했다.글로벌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규모는 지난 2022년 약 30조원으로, 이 중 비소세포폐암EGFR변이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5조원에 달한다. 현재 오시머티닙이EGFR변이 치료제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임상에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이 우월성을 입증한 만큼 시장 판도도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으로 기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렉라자의FDA의 승인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유한양행R&D투자의 유의미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승인이 종착점이 아닌 하나의 통과점이 돼R&D투자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신약 출시와 함께 유한양행의 글로벌 톱50 기업 달성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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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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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등록
달걀은 몸속에서 빨리 흡수되는 동물성 단백질이 많아 근육 유지-보강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104세(1920년생) 김형석 교수는 대표적인 건강 장수인이다. 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칼럼 집필, 강연 등을 지금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아침에 달걀과 사과를 꼭 먹는다. 87세 김영옥 배우(1937년생)도 달걀과 사과를 빠뜨리지 않는다. 이들의 공통 식단 달걀·사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40년 동안 아침에 달걀·사과...왕성한 활동의 원동력?달걀·사과를 아침에 먹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두 사람의 식단이 특별하지는 않다. 또 일반화 할 수도 없다. 다만 엄청난 고령에도 왕성하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분들이라 공통 식단에 시선이 쏠린다. 김영옥 배우는 최근 방송에서 "40년 동안 아침에 삶은 달걀 한 개, 당근 두 쪽, 사과 한 개, 은행 여섯 알을 먹는다"고 밝혔다. 김형석 교수는 달걀 반숙 한 개에 사과 반 개, 우유 한 잔, 호박죽, 빵 한 조각 그리고 약간의 커피를 곁들인다. 달걀과 사과에는 어떤 성분이 있을까?주목되는 달걀의 단백질 양...근육 지켜야 하는 중년-노년에 특히 좋아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삶은 달걀 100g(2개 정도)에는 단백질이 13.49g 들어 있다. 단백질 식품의 대명사 닭가슴살 22.97g과 비교하면 상당한 양이다. 둘 다 동물성 단백질이라 몸에 흡수가 잘 된다. 달걀은 근육을 유지하고 키워야 하는 중년-노년에 특히 좋은 음식이다. 식성에 따라 삶거나 프라이, 반숙 형태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뼈 보호,눈 건강에도 기여...뇌 활동-기억력 돕는 성분은?달걀은 뇌 기능 유지에 좋은 영양소도 많다. 특히 콜린(choline)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주요 성분으로 인지 기능과 기억력 향상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일상생활에서 뇌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칼슘과 함께 뼈와 치아에 관여하는 인 성분과 혈액을 구성하는 철분도 풍부하다.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도 많아 나이 든 사람의 시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달걀의 단백질과 시너지 효과...사과의'이 성분'은?요즘 사과 값이 너무 올라 언급하기가 민망할 정도다. 다만 영양소만 알아 보자. 사과의 우르솔산(ursolicacid)은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달걀의 단백질과 상승 효과를 낸다. 염증 예방에도 기여한다. 또 칼슘의 배설을 억제하는 칼륨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중년 여성과 노인에게 좋은 식품이다. 몸속 피로 물질을 줄이는 유기산이 풍부해 꾸준히 먹으면 피로감을 덜 수 있다.폐-기관지 보호,소화-흡수에 기여...급증하는 뇌졸중 예방은?사과의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좋은(HDL) 콜레스테롤을 늘려 혈관병 예방에 기여한다. 사과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발병률이 52% 낮다는 미국 뇌졸중학회의 연구 결과가 있다. 또 퀘세틴은 대기오염, 미세먼지로부터 폐-기관지 보호에 도움을 준다.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돕고 배변 활동 기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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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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